전어
청어목 청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
몸길이는 약 28㎝이다. 몸은 아주 납작하고 배 가장자리에 능선이 있다.
몸의 등면은 청색이고 배면은 은백색이다.
등지느러미의 끝 줄기가 실모양으로 길게 뻗어 있다.
어깨 부분에 뚜렷한 검은 반점이 하나 있다.
연안 가까운 바닷속에서 생활하며 작은 플랑크톤을 먹고 산다.
4∼6월에만 안으로 들어와 해가 진 뒤 1∼2시간 사이에 부유성 알을 낳는다.
자망 등의 그물로 잡는다. 초밥 재료, 생선구이 등으로 식용하며 잔뼈가 많다.
한국(서남해)·중국·일본·인도·폴리네시아 등에 분포한다.

씹을수록 뒷맛이 고소하고 은은하다는 전어는 성질이 급해 양식이 안되고, 횟집 수족관에서도 하루 이상을 버티지 못한다.
그래서 9월 중순부터 11월초까지 싱싱한 전어회를 맛보려는 식도락가들의 발길이 남해안으로 이어진다.

전어는 잡은 후 비늘과 내장을 제거하고 살은 약재로 쓴다.
예로부터 “음기(陰氣)를 보하고 기를 북돋우며 해독하는 효능이 있어 음이 허하여 내열이 생긴 것과 식은땀에 열이 나는 증상,잘 낫지 않는 부스럼 등을 치료한다”고 했다.
양식 어류가 흔한 요즘에도 제철이 아니고는 좀처럼 맛보기 힘든 생선이 전어다.

전어는 영양가도 풍부하다. DHA와 EPA 등의 불포화지방산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므로 성인병 예방에 효능이 크다.
뼈째 먹는 만큼 칼슘 섭취량이 뛰어나며,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피로 해소뿐 아니라 피부미용에도 좋다.
한방에서는 전어가 위장을 보하고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뇨작용을 도와주는 효능도 있기 때문에 아침마다 온몸이 붓고 팔다리가 무거운 증상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영양성분 함량 : 수분 71.2%, 단백질 24.4g, 지질 2.4g, 칼슘 210mg, 인 317mg, 철 1.4mg.


장·노년층에 좋은 '가을 전어'
비린내가 옥의 티다. 그러나 요리 전에 미리 쌀뜨물이나 소금물에 5분쯤 담가 놓거나 술.식초 등을 넣고 조리하면 비린내가 가시고 살이 단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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